한국IFCJ, 26일 서울 성락성결교회당서 2018 가을 교육콘퍼런스

▲ 고신 총회교육원 주최로 2018년 3월 26일 부산 신흥교회당에서 열린 ‘가정예배’ 세미나. 2018. 03.26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고신 총회교육원 주최로 2018년 3월 26일 부산 신흥교회당에서 열린 ‘가정예배’ 세미나. 2018. 03.26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교회교육 못지않게 가정 신앙교육의 중요성과 당위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교회 가정 학교가 동시에 기독교 생태계가 이뤄져야 한다거나 (기독교)학교와 교회가 가정에서 신앙교육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한다.


가정에서 신앙교육이 이뤄지는 방편으로 가정예배가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가정예배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장이 마련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IFCJ(International Fellowship of Christian and Jews of Korea·이사장 지형은 목사)는 2018년 11월 26일(월) 오전 10시~오후 5시 서울 성동구 소재 성락성결교회(담임목사 지형은) 2층 성산홀에서 ‘가정예배 어떻게 할 것인가? - 전통의 우물에서 길어 올린 신앙 전승의 지혜’란 주제로 2018년 가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콘퍼런스에서는 유해무 교수(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가 ‘가정예배의 역사적․신학적 기초’, 랍비 예키엘 엑스타인(IFCJ 총재)이 ‘유대인의 안식일 가정 예배’란 주제로 각각 기조강연을 한다.


유해무 교수는 네덜란드 캄펜 신학교에서 교의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예장고신의 목사이다. 유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가정예배가 교회사적으로나 신학적으로 어떤 근거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 다룬다. 성경과 교회의 역사 속에서 가정예배가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가정예배를 드려야하는 신학적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한다. 이 강의를 통해 가정예배를 드려야하는 이유와 유익에 대해 잘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랍비 예키엘 엑스타인은 가난하고 어려운 홀로코스트 생존자 유대인들을 돕는 후원단체 IFCJ의 총재이다. 정통파 유대인 랍비들 중에서도 지도적인 위치에 있는 랍비 예키엘 엑스타인은 유대인들이 매주 안식일 저녁에 드리는 가정예배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유대인들의 안식일 가정예배는 상당히 정형화돼 있으며 통일된 형태로 수천 년간 지속돼옴에 따라 집중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강의를 통해 유대인들이 안식일 가정예배를 끊이지 않고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현대 기독교 가정에서 적용할만한 원리들에 대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마태 목사(천안서부교회 담임)의 사회로 진행되는 세션에서는 이윤석 목사(독수리기독학교 연구소장)가 ‘한국교회의 가정예배 현황’, 신형섭 교수(장신대 기독교교육학)가 ‘가정예배, 오늘 우리 가정에 세우다’, 임경근 목사(다우리교회 담임)가 ‘화란 개혁교회의 가정예배’, 권창규 목사(좋은가족교회 담임)가 ‘예루살렘 초대교회 가정예배 이해와 적용’에 대해서 각각 발표하며, 종합토론을 펼친다.


이윤석 목사는 총신대학교에서 조직신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예장합동 목사이다. 이 목사는 우리나라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드려지는 가정예배의 형태들에 대해 조사 분석한 내용을 다룬다. 다양한 가정예배의 모습과 그것들이 갖는 특징을 보여줌으로써 가정예배를 어떤 식으로 드리는 것이 좋을지, 우리 기독교 가정에 적합한 가정예배의 형태는 어떤 것인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신형섭 교수는 미국 유니온장로교신학교에서 기독교교육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예장통합 목사이다. 신 교수는 현대화된 가정예배의 모습을 보여준다. 성경의 원리에 입각해 가정에서 가정예배를 세우는 원리와 예시들을 제시한다. 현대적 상황에 맞춰 개발된 가정예배의 다양한 형태와 교회가 가정예배를 확산시키는데 유용할 수 있는 가정예배훈련학교 등에 대해 소개한다.


임경근 목사는 네덜란드 아펠도른신학교에서 교회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예장고신 목사다. 임 목사는 화란 개혁교회의 가정예배를 우리나라에 소개한 인물로 이미 가정예배에 대해서는 가장 뛰어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화란 개혁교회가 지켜오고 있는 가정예배의 모습과 실제들을 소개한다. 한국에 알려져 있는 가정예배의 모습은 화란 개혁교회의 가정예배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이 세미나를 통해 화란 개혁교회의 가정예배가 어떤 모습인지 어떻게 적용하면 될지 등에 대해 쉽게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창규 목사는 미국 코헨대학교에서 기독교교육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침례교 목사로, 대안학교인 유니스국제학교 교장이다. 권 목사는 가정과 학교와 교회가 통합적으로 신앙을 교육하는 체제를 만들어 사역하고 있다. 가정과 교회와 학교를 통합해 자녀들의 신앙을 교육하는 데 특별한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유대인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이 드리던 가정예배의 모습을 재현해 현대에 적용하고 있다. 초대교회의 가정예배 모습에 가장 근접한 가정예배의 한 형태를 소개하고 주요한 원리들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


이 발표에 앞서 단혜향 교장(독수리기독학교, 한국IFCJ 교육위원장)과 지형은 목사(한국IFCJ 이사장, 성락성결교회 담임)가 각각 개회사와 환영사를 한다.


가정예배에 관심 있는 분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IFCJ 홈페이지(
www.ifcj.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 이윤석 목사(010-9261-8380), 장사랑 간사 (02-735-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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