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신 목회자 위해 ‘신천지 대해부’ 펴내

▲ 기자간담회에서 ‘신천지 대해부’에 대해서 설명하는 박유신 목사.
▲ 기자간담회에서 ‘신천지 대해부’에 대해서 설명하는 박유신 목사.
“이 책은 교회 목회자들을 위해서 처음으로 쓰게 됐어요. 교회에서 신천지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데 거의 알지 못하는 현실이에요.”


박유신 목사(안산제일교회 협력 사역, 손양원 목사의 외손자)는 그의 저서 ‘신천지 대해부’(기독교포털뉴스/408쪽/1만6000원)를 쓴 동기에 대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목사는 2월 7일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 다사랑카페에서 열린 ‘이만희 씨의 천지창조를 중심으로-신천지 대해부’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이 책이 신천지인에게도 흘러 들어가길 원하는 강한 바람이 있다. 이 책을 보고 충격을 받았으면 좋겠다. 지도부는 우리의 정체가 탄로가 났다는 인식이 일어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 책은 신천지 이만희가 쓴 ‘천지창조’의 목차를 따라가면서 반박했다. 신천지의 ‘천지창조’는 신천지 교리가 총 망라된 책이다. 신천지의 조직신학, 교리서다. “천지창조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이 해부했다.”라는 게 박 목사가 설명하는 바다.


“천지창조는 판독이 안 돼요. 여러 번 정독하면서 읽었어요. 글을 쓰면서 감정조절이 안 됐어요. 이만희 생각하니까 분노가 치밀어올랐어요. 이만희를 칭송하는 신천지 사람들을 들여다보면서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서 자존심이 상했어요.”


박 목사는 “교회에 대한 실망과 분노와 혐오감, 자기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있는 사람이 신천지에 접하면 매력을 느끼겠다는 생각이 든다. 신천지는 기성교회를 극단적인 혐오감을 가지도록 공격한다.”라고 말했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신천지 성경론, 천지창조론, 노정교리, 요한계시록, 주제별 강해 해부하기 등 5부로 짜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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