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회 통해 주님의 몸 된 교회 기도

 

제70회-13차 총회 임원회가 1월 14일 시온성교회당에서 개회해 △충청서부노회장이 송부한 제70회 총회 선거관리에 관한 재결의 안건 △제70회 총회에서 임원회에 맡겨진 안건 △제70회 총회 회록 채택 안건 △세계로교회 폐쇄에 관한 안건 등을 다뤘다. 

임원회에 앞서 드려진 경건회는 부총회장 우신권 장로가 기도한 후 총회장 박영호 목사가 설교했다. 박 총회장은 “하나님은 현재의 문제뿐만 아니라, 아주 먼 미래의 문제까지 감안하시고 큰 그림을 그리신다. 현재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에 대해 ‘못한다’고 하면 안 된다.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는 것이 우리 임원들의 임무이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임원회는 제70-12차 임원회록을 채택하기로 가결했으며, 충청서부노회장이 송부한 ‘제70회 총회 선거관리에 관한 재질의’건은 총회선거관리위원회에 이첩하기로 가결했다.

또 제70회 총회에서 임원회에 맡겨진 안건, 제70회 총회 회록을 채택, 단군상 대책과 관련하여 대법원에서 승소한 바문연 이기영 사무총장에게 총회장 공로패 수여 등을 가결했으며, 교인교세보고서 출석 통계 건은 코로나 1단계 평균출석으로 공지하되 노회별 총회총대수는 동결하기로 가결하고, 70주년준비위원회 컨퍼런스(총4회) 진행보고를 부서기 강영구목사가 했다. 특히 세계로교회 예배당 폐쇄에 관한 건은 총회임원회가 방문해 위로하고 기도회를 갖기로 했다.

총회임원회는 회의를 마친 후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를 만나 격려·위로했으며, 세계로교회의 현재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세계로교회를 적극 지지하며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영호 총회장은 “어떤 교회가 어떤 어려움을 겪더라도 우리는 함께 할 수밖에 없다. 특히 고신교회가 부당한 대우를 당하고 있는 것을 모른 체 할 수 없다. 정부에 우리의 입장을 강력하게 밝힐 것이며, 반기독교사회문화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행정소송과 헌법소원 등 할 수 있는 어떤 일이든 적극적인 대응을 고민하며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총회 임원회의 방문에 대해 손현보 목사는 “이런 상황에 총회 임원회가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이길 확률이 25% 정도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법적으로 이기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우리는 신앙으로 이기려는 것이다”면서, “현재 교회당이 무기한으로 폐쇄 됐지만 우리는 상관없다. 합당한 예배를 위해 우리는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총회 임원회는 손현보 목사와 함께 기도회를 갖고, 고통과 큰 상심을 겪고 있는 세계로교회와 주님의 몸된 교회들을 위해 기도했다. 지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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